“업무보고,지적 보다는 대안도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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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지적 보다는 대안도 제시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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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1일 정례직원조회서 ‘언론과 소통으로 의정활동 알려야’ 주문

신관홍 제주도의장
“업무보고 시 문제점 지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대안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은 1일 2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며칠 후면 제348회 임시회가 개회된다”며 “제주도와 도교육청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는데, 문제점 지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현안들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도민들의 입장에서 도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의정활동 사항을 도민들께 소상히 알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의장은 또 “이번 설의 화두는 탄핵 후 정국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하는 정치 돌아가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불안한 정국에 정치인으로서 정말 할 말이 없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경제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면서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하소연에서부터 부동산 걱정. 금리 걱정. 사드로 인한 관광객과 중국자본 투자 감소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 등 온통 걱정거리뿐이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제주도의 현안인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면서 “이처럼 걱정 많은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임시회에서 도민중심의 의정으로 불안을 해소해 드리자”고 주문했다.

이어 “1월은 온 한해 계획을 세우는 달이라면 2월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달”이라며 “업무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우리의 의정목표인 공감·소통·창조의정의 각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또 “지난해 의원들과 사무처직원들의 노력 덕택에 청렴도가 1등급 상승하고, 순위도 4계단 올랐다”며 “올해는 청렴도 1등급을 기필코 달성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신 의장은 “후반기 의정이 출범하면서 세운 의정혁신계획에 따라 각 부서별 중점 핵심과제들을 놓치지 말고 잘 챙겨서 제10대 후반기 의정이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에게 희망이 되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의정을 구현해 달라”며 훈시를 마쳤다.

한편 정례직원조회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서약서’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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