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선풀솜나물(자주풀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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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선풀솜나물(자주풀솜나물)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4.11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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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선풀솜나물(자주풀솜나물)

 

 

귀화식물은........

다른 나라의 자연적인 분포영역을 벗어나서 우리나라로 와서 자리를 잡고 자라는 모든 식물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귀화를 해 온 식물은 약 240여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귀화식물 중에는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서 귀화를 시킨 식물이 있다.(관상용이거나 식용, 약용으로 쓰기 위해서 귀화를 시킨 식물을 말한다.)


가축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교류에 의해서 씨앗이 묻어오는 경우도 있다.(목초종류)
전쟁이나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중에서 귀화를 해 오는 식물도 있다.


현재 귀화식물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의 5%정도라고 한다.

 

귀화식물 중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귀화식물로는 개망초, 개비름, 개쑥갓, 금낭화, 나도냉이, 나래가막살이, 난쟁이아욱, 다닥냉이, 달맞이꽃, 닭의덩굴, 당아욱, 뚱딴지, 돼지풀, 둥근잎나팔꽃, 둥근잎유홍초, 등심붓꽃, 만수국아재비, 말냉이, 미국가막살이, 미국나팔꽃, 미국자리공, 방가지똥, 별꽃아재비, 붉은토끼풀, 비자루국화, 서양금혼초, 서양민들레, 선개불알꽃, 선풀솜나물, 소리쟁이, 수박풀, 애기달맞이꽃, 애기땅빈대, 애기수영, 약모밀, 어저귀, 자운영, 자주개자리, 자주닭개비, 잔개자리, 전동싸리, 좀명아주, 주걱개망초, 창질경이, 코스모스, 큰개불알풀, 큰금계국, 큰달맞이꽃, 큰땅빈대, 큰방가지똥, 털별꽃아재비, 털비름......


선풀솜나물.

선풀솜나물은 국화과 왜떡쑥속의 한두해살이 풀이다.
서 있는 풀솜나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귀화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풀이다.
북아메리카 열대지방이 고향이며 가축이나 목초 등 수입을 통해서 우리나라로 귀화를 해 온 식물이다.


왜떡쑥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 자생종은 풀솜나물이고 선풀솜나물과 자주풀솜나물은 귀화식물이다.
꽃은 4-10월에 피며 머리모양꽃차례는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가늘고 긴 꽃대 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붙은 이삭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꽃의 아래쪽에는 샘털이 있다.


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은 황갈색 또는 적자색이며 삼각형모양인 달걀모양으로 끝이 엽선이 점차 뾰족하여 꼬리와 비슷한 형태이고 아랫부분에 샘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아래쪽 잎은 주걱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아랫부분은 잎자루를 따라서 좁아진다.
줄기의 잎은 선형(線形 : 양 가장자리가 거의 평행을 이루는 잎이나 꽃잎 꽃받침조각 등의 모양)이며 잎몸은 끝이 길고 뾰족한 모양이다.

 

줄기는 식물체 전체에 솜털로 덮여 있고 기둥부분에서 가지를 치며 곧게 자라고 키는 20㎝정도 된다.
열매는 사마귀 모양으로 생긴 돌기로 덮여 있다.


※ 풀솜나물 :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풀 전체에 솜 같은 흰색털이 빽빽이 나있고 전국에 분포하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 자주풀솜나물 : 밀집된 길고 가느다란 꽃차례 축에 꽃자루가 없는 꽃이 조밀하게 달린 꽃차례를 하고 있고 꽃대의 아래쪽에서 꽃의 밑동을 감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의 끝은 뾰족하며 잎 모양은 주걱형이고 부드러운 털이 뭉쳐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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