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한경면에서 멸종위기 돌고래인 '상괭이'의 부패한 사체가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사체는 5일 오후 7시34분께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의 해안도로 인근에서 산책중이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당시 사체는 빼가 보이는 등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강제포획 등 불법행위 혐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고재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며 "살아있는 고래는 구조 또는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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