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한 '출입국사범 자진출국 집중계도 및 합동단속'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제주지검을 비롯해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기간 불법체류자 1863명이 자진 출국했으며, 불법체류자 428명을 적발해 강제 퇴거 조치했다. 불법체류자 취업알선 브로커 등 21명을 구속했다.
제주도내 불법체류자는 지난 2011년 448명을 시작으로 2016년 7788명까지 매년 급증했으나, 이번 단속을 통해 올해 4월 기준 7605명으로 다소나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출입국 관련 유관기관은 불법 체류자 등 출입국사범에 대한 지속적 계도 및 단속을 통해 관광 제주의 '청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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