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회담서 12회→17회로 증편 합의
영국 런던으로 가는 항공 운항횟수가 주 17회로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3월14∼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한-영 항공회담에서 한국-런던 노선의 운항 횟수를 현재 주12회(하계기준)에서 주17회로 주5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객편의 경우 한국-영국(런던) 노선은 국적사만 주12회를 운항함에 따라, 유럽으로 가는 3대 관문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주20회), 프랑스 파리(주17회)에 비해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행객들이 좌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운항횟수 확대로 우리 국민들은 런던행 항공편의 좌석 확보난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영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적항공사는 런던행 항공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협정상 운항횟수 제약으로 증편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증편 합의로 탄력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국은 지리적 특성 상 유럽내 화물운송 네트워크 형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항공화물 운송수요가 높은 편은 아니나, 이번 운항횟수 증대는 지난해 체결된 한-EU FTA 발효로 예상되는 양국간 교역증가를 뒷받침하고 국적항공사의 화물운송 경쟁력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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