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삐~~죽하게 생겼어요~~ 비쭈기나무
수목원 탐방로의 양치 식물원을 지나다 보면 맞은편에 상록 수림지대가 있습니다.
개가시나무, 동백나무, 담팔수나무들 사이에,
아담하게 서 있는 비쭈기나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겨울눈이 가늘고 길게 비쭉하게 생겨서 비쭈기 나무라고 한답니다.
비쭈기나무( Cleyera japonica Thunb. )
차나무과의 식물로
제주도의 돈네코 계곡을 비롯한 남쪽 섬과 경남 일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어긋나기로 생긴 잎은 두껍고 가죽질로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긴 타원형입니다.
꽃은 6월이 되면 1년생 가지의 아랫부분에 1~3개씩 흰색으로 핍니다.
꽃을 자세히 보면 암술대가 길고 끝 부분이 2~3개로 갈라진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열매는 달걀형이고 8~10mm이고 10월에 흑색으로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매끄러운 편이며,
일년생 가지는 각이 져 있고 녹색을 띱니다.
겨울눈은 한 개의 눈 껍질로 싸여있고
삐~~죽하게 생겨서 우리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기도 합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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