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차량 선택요일제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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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무원차량 선택요일제 효과만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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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최근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원차량 선택요일제를 강력히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택요일제는 시 소속 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차량에 대하여 해당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로써 현재 1,300여대의 차량이 선택요일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시청주변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으며 시장은 버스로, 부시장은 걸어서 출퇴근 하는 등 직원들이 솔선해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는 못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선택요일제를 운영하면서 시청내 주차장과 인근 이면도로인 제광교회, 동부경찰서, 자치경찰대까지의 구간에 주차된 차량을 조사하고 지난 한주동안 9대의 미이행 직원차량을 적발, 과태료 10만원씩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1일 평균 100여대의 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어 주차 여유공간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주차하기가 쉬워졌으며, 인근 주민들은 도로에 차량이 없어 생활하기가 매우 편해졌다”는 등의 감사전화를 받고 있다.


진성길 서무담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도높은 선택요일제를 운영하고 정착시켜 나가는 동시에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냥정신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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