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그물을 만들었다는 나무, 굴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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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그물을 만들었다는 나무, 굴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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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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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그물을 만들었다는 나무, 굴피나무  

 

               

 

 

하늘이 어떻게 참아왔는지, 한바탕 비를 쏟아 내고,

수목원의 나무들은 온 몸으로 받아내며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솔방울 비슷한 열매가 떨어져 올려다보았는데...

키가 너무 높아 꽃도 열매가 달린 것도,

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나무가 있습니다.

중부 이남에 자라는 갈잎 큰 키 나무인 가래나무과의 굴피나무입니다,

나무껍질이 질기고 물에 썩지 않아 이것으로 그물을 만들었다는

‘그물피나무’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굴피나무(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어긋나기로 달린 겹잎은 작은 잎이 7~19이고 톱니가 있습니다.

 

 

암 수 한 그루이고,

6월에 새 가지 끝에서 황록색 꽃이 핍니다.

열매는 9~10월에 적갈색으로 익습니다.

작은 열매는 가장자리에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오늘 수목원의 나뭇가지들은 하늘에서 내려준 비에 만족스러운 듯,

흔들림 없이 고요한기만 합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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