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풍·산불 등 안전사고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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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풍·산불 등 안전사고 위험 높아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3.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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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북부지역 100년 만의 가뭄…대규모 황사 우려




소방방재청은 29일 ‘2011년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올 4월에는 강풍과 황사, 산불,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월은 우리나라 상공에 남아 있는 찬 공기로 인한 대기불안정으로 강풍피해가 자주 발생해 최근 10년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12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방재청은 강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박출항 금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사는 최근 10년동안 연평균 9.8일이 관측됐으며 이중 77%(7.5일)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했다.

지난 해에는 황사 관측일수가 12.3일로, 평년(3.7일)보다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중국 북부지역에 100년만의 가뭄과 동북 3성지역의 1~2월 강수량이 평년의 20~25% 수준에 그쳐 대규모 황사가 우려된다고 방재청은 설명했다.

방재청은 황사피해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기별·장소별로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478건이 발생해 1161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면적의 91%(1053ha)는 봄철(3~5월)에 집중 발생(296건)했고, 4월에는 145건(30%)의 산불로 산림 841㏊(72%)가 소실됐다.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 43%, 논·밭두렁 소각 17%으로 나타나 입산자 화기소지 금지와, 불법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듯한 날씨, 구제역 감소로 인한 상춘객 증가,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되는 시기로 다중이용시설 (유원시설 등) 관리실태 점검 및 지역축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농기계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방재청은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해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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