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감귤 꽃눈 확인 후 가온 시기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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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감귤 꽃눈 확인 후 가온 시기 결정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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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장 이필호)은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하우스감귤 생산 예정인 농가 대상으로 안정적인 착과와 생산 지원을 위한 가온 적기를 진단 제공하는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실시해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하우스감귤 재배 작형은 극조기가온(11월 20일 이전), 조기가온(11월 21일~12월 15일), 보통가온(12월 16일~1월 10일), 후기가온(1월 11일 이후)으로 구분 재배하고 있다.

2015년도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250ha이며, 지난해 74농가 313점에 대하여 꽃눈분화 검사를 실시해 주었다.

꽃눈분화 검사는 1988년부터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으며, 하우스감귤 가온 적기를 농가에 알려줌으로써 무리한 가온재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과실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하우스 감귤을 수확하려고 하는 농업인의 경우 반드시 꽃눈분화 검사를 실시 후 가온을 시작해야 적정량 이상 꽃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꽃눈분화 검사를 해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가온의향 조사 결과에 따라 100농가 500점에 대하여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꽃눈분화 검사실을 운영하여 가온 적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꽃눈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온예정 20~30일 전에 열매달릴 평균적인 결과모지 10개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10일후 꽃봉오리 출현상태를 확인한 후 가온적기를 판단해 농업인에게 통보해 주고 있다.

가온여부는 결과모지 꽃눈율 및 꽃달림모지수와 전년도 착과량, 전정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한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품질검사, 화아분화 서비스 제공 등은 물론, 출하시기 분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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