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 등 발주처의 당연한 권한이자 책임..일방적 요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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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편성 등 발주처의 당연한 권한이자 책임..일방적 요구 없었다"
  • 고현준
  • 승인 2020.07.13 22:1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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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주 2020-07-16 09:21:44
이런 사람이 큐레이터라니 부끄러워지네요
관리 감독을 미술관이 할거면 예술감독은 왜 뽑나요?
50명 전시하는데 150명 뽑아서 자문위원회에서 추리느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인가요? 50명 작가의 작품들로 맥락을 구성해 단일한 하나의 전시를 만드는게 예술 감독의 일이죠 그냥 세배수 중에 자기들 마음에 드는 작품 뽑아서 늘어 놓는게 비엔날레 전시는 아니죠 자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이들과 관리감독할 능력이 없는 이들을 대신해서 예술감독을 뽑는거 아닌가요? 제주도립미술관 정비가 필요하네요
전시에 대한 개념과 큐레이터, 디렉터의 역할도 모르는 사람이 큐레이터라니 쯧쯧 갈길이 머네요

A 2020-07-15 02:50:01
마치 비엔날레 전시기획을 한번이라도 하셨던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예술 감독의 입장에서 150명 정도를 뽑아주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라는 뜻은 둘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진정한 전시 기획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자, 이 분야의 전례없는 정통한 자로서 일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 꼼꼼한 성격과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된 자의 소회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감독은 학예사의 요구대로 ‘할망’의 ‘메이저’성격을 관통하는 작가를 심층 연구 후 ‘전시 참여도 가능 하나 발주처의 권능하에 탈락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작가 150명을 선정하여 리스트를 보냈어야 했음.

2. 작가 선정 절차는 ‘견적비교업체 선정’ 절차와 다를 바 없으니 그 조건을 따랐어야 했음

A 2020-07-15 02:41:48
“발주처(미술관) 입장에서는 모든 걸 관장해야 하기 때문에 예술감독에게 몇 배수를 더 가져와서 해 보자”라는 말을 이어서 하는데, 이것은 의견일까요?권고일까요?지시일까요?
심지어 자문위원들의 입장도 자기의 뜻과 같다고 전합니다.
이 말씀 책임질 수 있는 건가요? 자문위원들의 입장도 같다니. 이 부분 실화입니까?

A 2020-07-15 02:41:12
“소수자 흑인 등은 어쩌면 마이너 성격을 갖는 그런 내용” 이라고 까지 말씀하시는 부분에서는 사실 인간적으로 걱정되는 마음이 무엇보다 큽니다. 대신 삭제해드리고 싶네요.

”여러 가지 예산을 운영하면서 배려’도 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각종 민원제기 등 그 단계가 넘어가 버리니까 이제는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게 돼 버린 겁니다.“
기자님의 어그로 효율 ㅅㅌㅊ , 아~내가 잘못했네~

A 2020-07-15 02:34:01
점입가경, 화룡점정, 히틀러 뺨 칠 마지막 명대사.

“일단 저희들은 7월~8월 중에 예술감독과 작가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만나서 우리가 발주처로서 이 사업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지휘 감독도 받아야 한다고 전할 계획입니다. (중략)우리의 지휘 감독을 받고 그런 지휘감독을 따르겠다면 같이 갈 거고 그게 안된다면 더 이상 함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쏙 빠진 작가들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줄이겠습니다.
아직도 세상물정 모르고 계약서도 없이 믿고 따르다가 돈도 잃고, 작업도 잃고, 이젠 심지어 미술관의 협박을 기다리는 처지에 놓인 자들. 셀프 위추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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