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생 흰방울꽃, 식용약재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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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생 흰방울꽃, 식용약재 두릅나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8.2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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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14)

 

방울꽃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14회)로 이번 주에는 흰방울꽃, 두릅나무를 소개했다.

 

흰방울꽃

방울꽃의 변이종인 쥐꼬리망초과의 흰방울꽃

흰방울꽃 또는 방울꽃(Strobilanthes oligantha MIQ.)은 다년생 초본으로 한라산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높이는 30~60cm로 원줄기는 네모지고 마디의 윗부분이 굵으며 마디와 어린잎에 긴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한 넓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다.

흰방울꽃

꽃은 9월에 피며 옅은 자주색(흰색)으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며 줄기의 끝부분이나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몇 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모양이며, 흰방울꽃은 2004년 한라산국립공원 일대에 발견되어 관련학계에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두릅나무

가시 같은 돌기가 발달한 두릅나무과의 두릅나무(Aralia elata)

두릅나무는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는 3∼4m이고, 억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 2회 깃꼴겹잎이며 잎축과 소엽에 가시가 있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복총상꽃차례를 이루고 백색 꽃이 피며, 꽃잎 ·수술 ·암술대는 모두 5개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새순을 식용하기도 하며, 한약재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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