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보물..한라송이풀, 병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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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보물..한라송이풀, 병개암나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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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20)

한라송이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에서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이 개화시기에 맞추어 연속기획보도가 총 20회로 끝을 맺는다.


9-10월에 길쭉한 수꽃이 나와 겨울을 이겨내고 다음해 암꽃과 함께 피어나는 병개암나무(Corylus sieboldiana Blume var. sieboldiana) 병개암나무(참개암나무)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2-3cm 정도 자라고, 가지에는 잔털과 더블어 선모가 있다.

병개암나무

잎은 어긋나고 도란형에서 끝은 뾰쪽해지고 밑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3-4월경에 잎이 나기 전에 피어난다. 수꽃차례는 보통 1-2개씩 달려 나출된 상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암꽃과 같이 피어난다.


열매는 포가 전체를 감싸고 표면은 딱딱한 가시 같은 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원추형 견과로서 9-10월에 익는다.


한라산 백록담주변에서 자라는 한라송이풀(Pedicularis hallaisanensis Hurusawa)은 제주고유종과 희귀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된 여러해살이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꼴잎으로 잎자루와 함께 3-4층으로 3-6장씩 돌려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홍자색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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