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여자중학교 현직 교사가 상습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제주지방검찰청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여자중학교 교사인 이모씨(30.남)가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제주시내 모 빌라 모델하우스에서 커피머신기와 원형테이블 등을 물품을 훔친 것은 물론 인근 여고 체육관에서 LED TV 1대를 훔치는 등 모두 3회에 걸쳐 5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현직 교사 신분으로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고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씨는 해당 여중의 1학년 담임직을 맡으며 사회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사건이 불거지자 제주시 모 병원에 입원하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