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을철에 많이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25가지 메뉴, 120가지 식단을 연령별로 구성해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철 메뉴에 이어, 이번 ‘건강친화 녹색식단 Ⅱ’은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한 낙지·무청시래기·버섯·콩가루 등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나트륨함량을 낮추는 조리법으로 개발했다.

25가지 메뉴를 살펴보면, 단백질, 타우린이 많이 함유 된 낙지와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를 이용한 ‘낙지 브로콜리볶음’은 무더위에 지친 몸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무기질(철, 칼슘)이 풍부한 무청시래기를 이용한 ‘무청시래기 리조또’는 환절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버섯과 콩가루를 이용한 ‘버섯콩가루덮밥’ 등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아울러 비타민 A와 철의 보고인 홍시를 이용한 ‘화채’,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에 우유를 넣어 만든 ‘고구마 라떼’ 등 영양간식도 함께 수록돼 있다.

또한, 120개 식단은 25가지 메뉴를 이용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등으로 구성된 4인 가족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소비자가 마트에서 쉽게 일주일 식단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장보기 정보 뿐 아니라 농수산물가격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식약청은 건강친화 녹색식단통해 계절별에 맞는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제철 음식을 통해 가정 음식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현장 등에서도 널리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가을철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우리청 홈페이지(http://nutrition.kfda.go.kr/greendi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접속해 메뉴를 확인하고 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