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본부 연차별 수질검사 항목 추가, 고품질 수돗물 공급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오는 7월부터 도민의 이용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장비 보강을 통해 수질검사항목을 기존 60개 항목에서 66개 항목으로 늘려 하절기 수돗물에 대한 자체 수질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수질기준 96항목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질검사항목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힌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66개 항목 검사를 위해 외자 수질검사 장비를 6월에 도입 완료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본격적인 자체 수질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수질검사장비인 유도결합프라즈마발광광도계, 질량분석기(ICP/MS), 자동수질분석기(FAA), 수은분석기를 구입, 방사능 물질인 우라늄 등 5항목의 수질검사를 확대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스크로마토그라피 질량분석기(GC/MS/MS) 등 3종의 장비를 구입을 완료하여 이취미(異臭味:이상한 냄새 및 맛) 검사인 지오즈민 등 2항목, 소독부산물 검사인 브로모디클로메탄 등 2항목, 유기화합물 검사인 2항목 등 추가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8월부터는 정상적인 66개 수질검사항목을 검사하게 되면 고품질 수돗물을 더욱 더 안전하게 가정까지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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