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제주맥주 원료 생산현장
우 지사는 4일 오후 농업기술원 종자 생산 사업장과 한경면 조수리에서 종자생산을 위한 백호보리를 재배현장을 방문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월에 원종장 종자생산포장에 2.2㏊와 일반농가 1.5㏊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현재 줄기길이 35㎝, ㎡당 줄기수 1,800개로 생육이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맥주보리 품종인 호품보리는 줄기길이 32㎝, ㎡당 줄기수 1,686개에 비해 백호보리가 각각 3㎝, 114개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머지 8,500㎏은 올 11월에 2012년 종자생산용으로 파종할 계획인데 57㏊에 파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57㏊에 파종하면 2012년 170톤의 종자가 생산 가능하며 이중 20톤은 맥주 제조용으로, 나머지 150톤은 농협을 통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2013년 부터는 매년 3,000톤의 백호보리를 맥주 제조용으로 활용하여 매년 1만5천㎘의 프리미엄 제주맥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주보리 3,000㎏을 가공할 경우 약 15,000㎘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데 50㎖병으로 30,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