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국토환경디자인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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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국토환경디자인이 주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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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앙디자인 시범사업 적극 응모, 디자인 사업 활성화 전망


제주 브랜드 가치 창출은 국토환경디자인이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도는 중앙디자인 시범사업에 적극 응모, 디자인 사업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해양부에서 고품격 국토환경조성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행정안전부에서는 「생활형 공공디자인 시범사업」공모를 22일까지 신청받아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을 지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제주시의「옛 제주성 둘레 올레길 조성 사업」, 서귀포 「서귀항을 중심으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계획과 이중섭거리 골목길 공공공간 개선을 위한 「미로 미로 프로젝트」사업계획을 신청했다.

이 공공공간이란 가로·공원·광장 등의 공간과 그 안에 부속되어 공중(公衆)이 이용하는 시설물.

도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의 생활․역사․문화적 특성 등에 기반한 디자인 가치 창출을 통해 국토와 도시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국정과제로 선정,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창의적인 공공디자인의 확산을 통한 도시이미지 제고와 국민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공간, 공공시설 등 공공디자인사업에 지원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광역단위 1건만 선정하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로 1~1.5억원를 지원하게 되며,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전국 시․군․구 10개소를 심사 후 선정, 사업당 6 ~ 10억원씩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구도심권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문화 유산과 옛길, 상업밀집공간, 산책의 공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속적 보행 체험 공간을 조성할 목적으로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보행코스는 탑동광장-횟집거리-중국피나선-산지천-동문시장-오현단-제주성지-화교소학교-관덕정-칠성통패션거리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

서귀포시에서는 역사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인간중심의 고품격 디자인도시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서귀항을 중심으로 한 통합마스터플랜 계획과 이중섭 거리, 본향당 등 마을의 역사․문화공간 등 단절된 공간을 골목길로 연결, 고유의 정체성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에 각각 신청됐다.

한편 지경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형광등 → LED조명간판 교체 사업도 제주시(신제주노타리~문화칼라사거리), 서귀포시(명동로)를 교체 대상지 선정하고 5월 안으로 지경부에 신청하며, 선정이 될 경우 이 구간을 모범적인 간판 시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디자인 시범사업 응모를 통해 공공공간의 통합적인 디자인 품격향상을 위해 디자인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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