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원자력 안전 협력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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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원자력 안전 협력 필요성 공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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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통상장관회의, 무역·투자 협력방안도 모색 



한·일·중 3국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일본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대신, 중국 천더밍 상무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한·일·중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가이에다 경산대신은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 방출 등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진행경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앞으로 원전사태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한·중 양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중 양국 통상장관은 일본의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를 표명하고, 일본이 조기에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3국 장관은 원자력 안전분야에 있어서 3국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한 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산 부품소재의 공급 차질로 인해 역내 무역·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가속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한·중·일투자협정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국이 3국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국가에서 통상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첫번째 개최되는 회의로 한·일·중 3국간 경제협력을 제도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외교부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속에서도 도코에서 예정대로 개최됨으로써 3국간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통상장관회담이 개최돼 일본 지진사태 이후의 양국간 협력과 한·일 FTA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차기 3국 통상장관회의는 2012년 정상회의 주관국인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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