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공항에 대한 영향 최소화”
오는 7월부터 김포공항에서도 베이징에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중국 민용항공국과 7월부터 매일 2회(양국 일4회) 범위에서 양국 각 2개 항공사가 김포-베이징 구간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중 수도간 비즈니스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중국 관광객 유치도 유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베이징 운항 항공사와 운항횟수는 대한항공 주18회, 아시아나 주24회, 국제항공 주21회, 남방항공 주14회이다.
김포-베이징 이용시 인천공항에 비해 왕복 접근시간 50∼60분, 접근비용 5000원∼5만6000원이 절감돼 베이징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이용객을 중심으로 상당한 시간적·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 허브화 저해 우려와 관련, “인천-베이징 노선 환승률(9%)이 낮으며, 인천-베이징 운항횟수 중 일부만 김포-베이징으로 전환하는 만큼 인천공항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이용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해양부)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