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재난대응...훈련도 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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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재난대응...훈련도 실전처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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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최악 상황 가정한 실전중심 협업방식 운영”밝혀
제주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 총력
 

재난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모든 재난을 예방할 수 없다.

재난은 발생하기 마련이고 예고 없이 찾아오며 각본대로 진행되지도 않는다.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 없는 실전 같은 재난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준비 총력에 나섰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1주에서 2주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현장대응능력이 강화되는 훈련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시는 이번 훈련기간에는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재난유형별 훈련을 실시, 협업기능별 역할과 숙지상태를 점검하고 민관 상호 협업체계에 기반한 훈련으로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대설, 지진 등의 자연재난 및 대형 사회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현장중심·시민체감형 안전한 제주시 실현을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따라서 사전준비 단계로 민간전문가 및 13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훈련기획·설계과정 컨설팅 및 사전 기획회의를 실시하고,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번 훈련 첫날인 내달 8일은 지진 및 화재에 따른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가상으로 설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하고, 11일에는 한림체육관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 주민대피 및 수습복구 활동,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이어 16일 14시에는 지진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및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의 성공적 실시를 위해 훈련기획팀(T/F)을 구성·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및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재난과 관련해서는 우선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모든 정책을 추진하면서 무엇보다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들도 안전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대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제주시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형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이 경쟁력인 안전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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