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제주광역경제권 산업지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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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제주광역경제권 산업지도를 그린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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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실행계획 수립 착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수행중인 '新지역산업 발전전략 실행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이하 ‘선도전략산업’) 선정 작업이 권역별로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선도전략산업은 광역경제권별로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래의 산업지도’를 제시하는 것으로, 기존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전략산업을 통합, 국가산업정책과 시도 중심의 지역별 산업정책을 연계, 접목시켜 선정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도전략산업은 크게 미래성장동력산업, 대표주력산업, 서비스 사업 등 3분야로 구성되는데, 이는 각각 이전의 선도산업과 전략산업을 발전적으로 통합시킨 개념이며, 서비스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선정하도록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지식경제부는 좀더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에서 선도전략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 3월부터 현재까지 1년여 기간에 걸쳐 지역발전산업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19일 통합설명회를 통해 국가적 육성대상 산업으로 54개 중범위 유망업종을 명시적으로 제시했다는 것.

도는 정부가 제시한 중범위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제주광역경제권은 미래성장동력산업 1개, 대표주력산업 1개, 서비스산업 1개 등 총 3개의 선도전략산업을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각각의 산업은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중범위 유망업종과 이와 연계된 전후방 연관산업의 융복합 산업생태계군으로 설정된다는 것이다.

도는 향후 선정작업은 제주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추진되며 우선 도 유관부서, 유관기관, 도내 기업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후보산업군의 현황과 비교우위, 성장잠재력 도출 및 후보군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도내 각 분야 전문가 자문 및 설명회, 심의․조정을 거쳐 후보 산업군을 도출, 그 결과는 6월 10일까지 지식경제부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물산업과 MICE산업이 지난 2009년 선정되어 3년간 총 580억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전략산업은 건강뷰티생물산업과 디지털컨텐츠사업이 2007년 선정되어 5년간 총 825억원이 지원됐고 2012년에 종료된다.

이 과정은 기존 지역사업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추진체계에 대한 새로운 개편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추진체계는 현재 광역위의 기획․협의․조정 기능과 선도산업지원단 간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을 제고하고 업무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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