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현실화’ 성화봉송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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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현실화’ 성화봉송대회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5.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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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제주에서 채화식 전국일주 예정


진보신당이 ‘최저임금현실화’를 요구하는 성화봉송대회에 나섰다.

제주에서의 채화식을 시작으로 12일간 열리는 이번 성화봉송대회는 24일부터 ‘최저임금현실화, 생활임금 권리찾기’를 요구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진보신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은 성화를 들고 전국을 일주하며 각지의 최저임금노동자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진보신당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계획인 ‘최저임금현실화, 생활임금 권리찾기’는 현재 시간당 4,310원으로 노동자 평균임금의 26%에 불과해 극히 열악한 최저임금을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수준인 5,410원으로 올리자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를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마련한 이번 성화봉송대회는 내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대전, 인천, 춘천 등 전국 주요도시를 거쳐 마지막 서울까지 이어진다.

24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채화식에는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김은주 부대표(최임특위위원장), 이경수 제주도당 위원장,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동서교통 노조 사업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성화봉송단은 지역마다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지역 최저임금노동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최저임금 현실화 5,410명 서명과 최저임금 상담명함 배포 등 선전활동을 벌인다.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서울 보신각에 마지막 봉송주자가 도착해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6월 최저임금투쟁을 본격화하는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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