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추진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31일 오후 3시 제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전시회 및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진흥원과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 주관했으며, 제주지역 37개 기관·기업들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종합하고, 3차년도 사업 성공을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08년 물산업과 MICE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 이 기간 동안 2개의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과정에서 146명이 직접 고용됐으며, 특히 매출 4200억 원, 수출 1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구축사업' 프로젝트로 17개 수행과제를 추진하면서 매출 2238억 원, 수출 285만 달러, 신규고용 65명, 특허 9건 출원 등의 성과도 올렸다.

이날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포럼에서는 성과 전시회의 일환으로 홍보관에선 병입수,기능성 음료. 프리미엄 제주맥주, 수치료, MICE 정보 원스탑 서비스 시스템 등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서 창출된 물산업과 MICE산업유망 상품이 전시됐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고용되는 고용연계형 연구개발,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