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근무 공직자들 건강관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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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근무 공직자들 건강관리 시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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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습관 조사 결과 아침결식 57.3%. 음주율도 높아


제주도가 도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 습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맞춤형 건강 관리프로그램 운영과 비만 관리 등 건강관리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공직자들이 생활습관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23일부터 5월31일까지 7일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음주 횟수 등 17개 항목에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남녀비율은 남 231명(70.4%), 여 97명(29.5%)였으며 응답자의 연령대는 20대(0.9%), 30대(13.1%), 40대(45.7%), 50대(40.2%) 등이다.


음식 습관에 대한 조사에서 아침을 결식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식사종류 5개 식품중 4종류의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을 결식한다는 응답이 188명(57.3%)이었으며 1일 3식 모두 한다는 응담도 124명(37.8%)에 달했다는 것.

또 곡류, 고기 등 5종류 식품 중 4종류 식사는 154명(46.9%). 3종류 이하는 88명(26.8%)로 나타났다.

운동 관련 조사에서는 1주일에 30분이상 1~2회 정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운동을 하지 않는 다는 응답도 29.2%에 달해 공직자들이 운동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마신다가 가장 높고 한번 마실 경우에도 10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에 2번 이상은 152명(46.3%), 한달에 1번 106명(32.3%), 안마심 44명(13.4%)이었고 음주량은 1회당 10잔이상 77명(23.4%), 3~4잔 57명(17.3%), 5~7잔 58명(17.6%)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생각보다는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고 있으며 흡연자인 경우도 금연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우지 않는다는 응답이 180명(54.8%)으로 가장 높았고, 88명(26.8%)이 피우고 있고, 과거 피웠으나 현재는 피우지 않는다는 응담도 60명(18.2%)로 집계됐다.

금연계획에 대해 6개월 이내 끊는다가 35명(33.3%), 1개월 이내 22명(20.9), 전혀 없음 36명(34.2%) 등으로 응답했다.

체중감량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80%이상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데 관심이 높고 업무중 스트레스도 60%이상이 조금이상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향후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의사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참여의사를 밝혔고 그중에서도 비만과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 많음 관심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협회와 MOU를 통해 도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에서부터 장기적인 개인별 맞춤형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강관리협회(도지부) 신청사가 준공되는 9월 이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직원 건강 프로젝트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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