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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기초질서지키기', 행사 크게 한다고 잘 되나..”제주시, 기초질서지키기 예산 숨기기 급급..‘의혹’
담당 과장은 물론 팀장, 1주일 넘게 예산 자료 묵묵무답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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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1.29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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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기초질서지키기’가 행사만하면 잘 될 것으로 보이냐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특히 기초질서지키기 예산을 두고 자치행정과는 지난주부터 예산자료를 요청했지만 공개에 거부하고 있어 ‘의혹’을 낳고 있다.

제주시는 29일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추진을 위한‘시민 아젠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내용을 보면 환경, 교통, 도로 등 3개 분야에 총 6개의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하지만 제목만 나열해 구체적인 시민 실천행동의 내용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시민들에게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는 것인지...

특히 행정 당국이 원칙과 기준에 따라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 모두를 ‘시민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더욱 문제는 이에 대한 예산자료를 요청했는데도 관련 팀장은 일주일 넘게 감감무소식이며, 특히 담당 과장에도 이날 얘기했지만 감감무소식이로 예산 숨기기 의혹이 ‘일파만파’ 불거질 전망이다.

특히 강성민 의원도 이날 제주시 상대로 한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시가 기초질서지키기 추진을 위해 한라체육관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 게 과연 옳은가”라며 한숨을 지었다.

안창남 의원도 “오늘 기초질서지키기 행사를 하고 있는데 행사만하면 잘 될 것으로 보이냐”면서 “제주시가 참 아쉬운 게 있다. 시민들에게 내용만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지키기 지킴이와 아젠다 선포식 등은 결국 ‘관치행정’으로 변질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이 기사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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