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행정시장 직선제 가부, 민주당 총회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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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행정시장 직선제 가부, 민주당 총회서 논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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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 직선제 통과 여부가 다수당인 민주당의 선택에 달려있게 됐다.

이는 해당 동의안은 전체 의원 43명 (민주당 29명)중 3분의 2이상인 29명(67%)이 동의를 해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19일 전후로 의원총회를 열어 행정시장 직선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일부 의원들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와 주민참여 약화, 제왕적 도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제주도의 하부기구인 행정시가 아닌 법인격을 가진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 부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의안’은 수정 또는 부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가부만 선택할 수 있어서 의회에서 기초의회 부활 등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게 됐다.

또 시장 후보자에 대한 정당 공천이 배제됐다.

정당 공천을 배제하면 도의원들은 소속 정당을 탈당 해 무소속으로만 출마 해야한다.

민주당의 경우 선거활동에 제약을 받고, 정당정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등 위헌 소지도 제기될 수 있다며 일부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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