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여객, 삼영교통, 금남여객, 동서교통, 극동여객, 동진여객, 제주여객, 관광지 순환버스 등 8개사의 노동조합은 7일부터 8일까지 노동쟁의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측은 이번 협상에서 △임금체계 △주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른 근무체계 개선 △복리후생 문제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그동안 버스 회사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지원해 온 제주도당국은 이번 단체교섭과 관련해, 준공영제임에도 협상 자리에서 사측이 제주도정의 의견을 듣지 않은 부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그동안 노사협상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노동위도 3차 조정에서 '그동안 협상이 미진하다'며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지만, 노조측은 결국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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