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2018년도 어촌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개소를 선정,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10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자원회복, 해녀 보호 육성, 마을어장 개방 등 총 5개 항목 12개 분야 평가기준을 마련해 마을어업권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우수 어촌계로 제주시 함덕, 한수리어촌계, 서귀포시 시흥, 동일리어촌계 등 4개 어촌계를 선정했으며, 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 방류사업을 지원한다.
제주도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어촌계 마을어업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우수어촌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하위 10% 어촌계는 각종 해양수산지원사업에서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잘하는 어촌계와 미흡한 어촌계에 대해 차별화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지난 2009년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1개 어촌계에 홍해삼, 전복 등 종자 127만마리(약 11억 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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