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급 이하 인사권 도에 강력 요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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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4급 이하 인사권 도에 강력 요구 방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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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제주시는 ‘4급 이하’ 공직자에 대한 인사권을 도에 요구할 방침이다.

김병립 제주시장
김병립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4급 이하 공직자의 인사권을 제주시가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인사 문제를 도에 무작정 바라보는 것은 제주도 발전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지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 시 “특별자치도 체제 아래서 행정시의 역할에 대해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행정시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도정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강력하게 검토 중인 우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4급 이하 인사권을 행정시장이 행사할 경우 ‘제주도만 바라보는 공직사회’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여론이다.

김 제주시장은 또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부담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세를 올려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차를 끌고 다니면 불편하다는 인식이 들어야 차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시민들이 차량에 대한 부담을 지우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정부는 내수관계로 자동차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차량 수용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자동차를 줄이면 그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져야 하지 않겠냐 라는 지적에 대해 공영버스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대화해보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이 버스"라며 "공영버스 운용을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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