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집 내 감염성 질환(수족구병 등)의 확산과 식중독 사고 등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011년 하절기 어린이집 급식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7월 말일까지 실시하며, 「어린이집 급식 위생 지도ㆍ점검표」를 토대로 대상 어린이집에 대하여 급식위생 및 운영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단표에 따른 급식제공 여부, 급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여부,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 위생관리, 철저한 손씻기 및 사용집기 청결유지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여부 등인데,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과 어린이집 수족구병 예방 수칙에 대해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향후 2년간 재적발시에는 원아모집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한다.
제주시 관내에는 현재 413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집단급식소(상시급식인원 50인이상 시설)로 신고하여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158개소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