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가 고령화 빨라지고 가족수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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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 고령화 빨라지고 가족수는 줄어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9.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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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 농림어업총조사 최종집계결과’ 발표

 


우리나라 농림어가의 소가족화 및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 최종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현재 농림어가는 134만3000가구로 2005년 145만4000가구 보다 11만1000가구(7.6%) 줄었다.

농림어가 인구는 농가 306만3000명, 어가 18만2000명, 임가 25만4000명 등 총 349만9000명으로 2005년 393만1000명 보다 43만2000명(11.0%)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178만명)이 남성(171만9000명) 보다 6만1000명 더 많았다.

전체가구에 대한 농림어가의 비중은 지난 5년간 9.2%에서 7.7%로 줄어들었고, 전체인구에 대한 농림어가 인구비중도 8.4%에서 7.3%로 감소했다.

특히 농림어가의 소가족화 속도가 전체가구 보다 더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어가의 평균 가구원수는 전체가구(2.7명) 보다 적은 2.6명을 기록했으며, 2인 가구가 농가(45.2%)ㆍ어가(46.6%)ㆍ임가(48.3%)에서 모두 주된 가구 유형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가구의 2인 가구 비중(24.3%)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고령화 속도도 전체인구 보다 훨씬 바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가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2005년 60.6세에서 2010년 62.0세로 1.4세 증가했다. 중위 연령은 55.5세로 전체 인구(38.1세) 보다 17.4세 정도 높고, 고령화율도 31.1%로 전체인구(11.3%) 보다 2.8배 높았다.

농가의 남자 미혼율은 전체인구 보다 30~34세에서 21.5%포인트, 35~39세에서 16.1%포인트, 40~44세에서 6.5%포인트 각각 높았다. 특히 생애 독신으로 간주되는 45~49세 미혼율이 8.9%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농가가 많은 시도는 경북, 전남, 충남 순이었다. 또 어가가 가장 많은 시도는 전남, 시군은 전남 완도군이었다. 임가는 시도에서는 경복, 시군에서는 경북 청도군이 가장 많았다.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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