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시스템 관측 표준화율’ 제주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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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 시스템 관측 표준화율’ 제주가 1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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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제주특별자치도가 강우량시스템 기상관측표준화율 1위를 차지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상청이 실시한 2008년도 기상관측표준화 목표 달성율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ㆍ도의 2008년도 기상관측기기(강우량기)표준화 달성 목표율 25%보다 18%를 초과한 43%를 달성해 전국 시ㆍ도 중 1위로 평가돼 오는 3월23일 ‘세계기상의 날‘에 유공 공무원에 대해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위는 충청북도로 41%, 3위는 서울특별시 39%였다.

기상청의 기상관측 표준화 43%, 목표보다 초과 달성

기상청에서는 기상관측자료의 공동활용을 통한 기상재해 예방과 우수기상관측시설 표준화 목표 100% 달성을 위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기상관측시설 표준화 6개년 계획을 수립해 녹색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기상관측 품질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방기상청과의 기상관측표준화를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의를 추진해 지난 2008년 4월18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상호 기상정보 공동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7월7일에는 사업비 1억700만원을 투입해 기상청 및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공동 연계하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강우ㆍ적설ㆍ풍량정보, 기상특보, 위성ㆍ레이더영상, 재해예찰용 CCTV활용 등 종합적인 자연재난 기상정보 기반을 조성해 왔다.

특히 도내 강우관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강우관측시설 24개소를 기상청 기상관측시스템(AWS)으로 공동 활용함으로써, 기존 48개소에서 72개소로 시설이 확충되고 지역별 강우량을 보다 세분화해 측정하게 됨은 물론, 강우량시스템 신설경비 1억2000만원(개소당 500백만원)의 절감효과를 올렸다.

제주도는 올해에도 기상관측표준화 달성 목표율이 53%(연도 누계목표)이지만, 조기에 100%로 표준화해 재난정보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신속 정확한 재난정보 전달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 12월 제주지방기상청과 합동으로 기상관측표준화를 위한 현장실사결과를 토대로 올해에 사업비 1억97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강우량기 43개소와 측정단위 표준화(기존 1㎜→변경 0.5㎜단위)를 위한 강우량기 수수기 48개소를 전면 교체하고, 제주지역 풍파로 인한 강우측정 저해요인 해소를 위한 바람막이 시설 48개소, 강우측정 부적합 2개소 이설 등을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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