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물자원, 산업화 공동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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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물자원, 산업화 공동개발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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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물자원 보존 및 다양성 연구기반을 확립하고 종합적인 정보관리 체계를 구축,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로 생물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생물자원의 보호ㆍ관리와 유용 생물자원의 산업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생물자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공동추진할 주요 사업은 아열대 생물자원의 유전자은행 및 종자은행 구축, 국외 아열대 생물자원 확보 및 보존사업, 중앙부처 R&D과제 공동 기획, 토착형 친환경 산업소재 개발 및 공동 기획, 아열대 지역(국외) 자원탐색 확보를 위한 공동 조사,  생물자원 확증표본 및 생물정보 상호교류 등이다.

국립생물자원관-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이욱재 실장은 “생물다양성협약 등 각종 자연환경관련 국제협약에 따라 생물자원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인정되면서 선진 각국들은 고유 품종관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생물 자원 주권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자생 생물자원에 대한 총체적 보존ㆍ관리 및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종합적인 정보관리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활용 사업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중앙부처 연구기관과 지자체연구소간 업무협약 체결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생물자원 보존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 등 생물자원 확보 경쟁에 대비할 자체 능력을 향상하고 생물산업을 육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주복원 지식경제국장은 "제주도 내 7500여 종의 생물자원을 분류해 보존할 것은 보존하고 간기능 개선 제품 등 개발이 가능한 자원은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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