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나무로 출하..짭짤한 소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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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나무로 출하..짭짤한 소득 올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10.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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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포동 김창남 씨,40여개 감귤품종 화분재배



감귤 화분재배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독농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시 대포동의 김창남씨가 화제의 인물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26일 김 씨는 2002년 농가소득사업으로 감귤묘목 화분재배사업을 시작한 것이 동기가 돼 1개 화분당 25,000원에서 최고 100,000원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종은 부처님 손을 닮았다하여 ‘불수감’, 사계절 꽃피고 감귤이 달리는 ‘사계귤’, 열매가 배구공만큼 큰 ‘만백유’,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비룡’, 돌연변이 난초처럼 잎, 줄기, 열매에 엽록소가 없는 품종미상의 감귤 등 40여종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농가는 1980년대에 사계귤로 처음 화분재배를 시도하였으나 판매 전략과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큰 인기를 모으지 못했으나 최근 소비자 의식 변화와 다양성 추구 등으로 판매망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판매방법은 전화주문 또는 화훼업자 등을 통해 소규모로 판매되어 왔고, 택배역시 감귤 수확철에 감귤 택배물량이 많아 판매에 애로사항도 많다는 점이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

김씨는 앞으로 화분 규격별 택배용 박스를 제작하여 판매망을 도외 소비자에게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소비처를 개발하기 위해 소품용 작은 화분 디자인을 개발하고, 로비와 현관용 대작을 만들어 호텔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에 2~3개월간 임대 가능한 작품을 만드는 등 소비처 확대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를 위해 농업인에게 분화재배를 위한 기술지도는 물론 분화재배 기술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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