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학교앞 교통안전지킴이” 노인일자리사업
상태바
(기고)“학교앞 교통안전지킴이” 노인일자리사업
  • 조영삼
  • 승인 2012.02.1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영삼 영천동 장애인 행정도우미

조영삼 영천동 장애인 행정도우미
노인의 심신 건강유지와 생활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노인생활의 전면 보장을 하는 것이 노인복지이다.

노인들의 생존권 보장 및 존엄성과 개인,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가족부양체계의 변화 , 인간의 평균 수명 연장과 더불어 빈곤, 질병, 고독 및 역할 상실로 인한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노인문제 중에서 아직까지도 일을 할 수 있는 나이지만 젊은이들에게 밀려 지금은 집, 공원등에서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많이 볼수 있다.


몇 년전부터 노인일자리가 생겨 1일 3~4시간, 주 3~4일, 월42시간이내의 일자리를 하기 위해 심한 경쟁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노인일자리는 있지만, 노인일자리가 수요에 비해 너무 작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노인일자리를 신청하시는 어르신이 많다 보니까 노인일자리 선발을 거쳐야 하는데 공개 경쟁에서 선발이 안되면 누구는 잘사는다는 둥, 누구는 자식이 돈을 많이 번다는 둥 본인이 공개 경쟁에서 떨어진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위하고, 또한 모든 사람이 다 결국에는 늙어가듯이 미래의 투자라 생각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을 할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현재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보면 지역 환경개선 사업으로 우리동네환경지킴이. 올레길 이용객에 대한 관광안내 및 휴지줍기등 간단한 환경정비인 올래길환경지킴이. 교통안전지킴이인 불법주정차 지도 및 교통질서 계도활동. 말벗, 가사도우미등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노(老)-노(老)케어 서비스등 많은 일자리들이 있다.


본인이 출근을 위해 학교앞을 지나오다보면 어르신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계신 것을 볼수 있는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어르신들의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걷는 것을 보게되고 또한 어르신들이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휴지나 담배꽁초등을 줍는 것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이 끝나 교통정리를 하지 않는 날은 차량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고 또한, 눈치를 보면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진행하다가 어린 학생들이 사고가 날 뻔한 일을 자주 보았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주어진 시간 때문에 등교시간에는 어르신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계시지만 하교 시간에는 그렇지 못하는게 지금의 현실이고, 그리고 한달내내 일자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월 42시간이 지나면 일자리 사업이 끝나기 때문에 다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등 ․ 하교 하는 날에는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자리와 오전 오후 나누어서 등 ․ 하교 시간에 교통안전 캠페인을 해야 자라나는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을 지키는 길이다.

마지막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속적이어야 하며 일자리사업 인원을 늘려야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