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로 육성
상태바
제주를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로 육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20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우남 의원, 기후변화 산업메카로 만들겠다 약속

김우남 국회의원
김우남 의원이 제주를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로 지정․지원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 및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연관 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법 개정 방안을 제시했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20일, 제주를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와 연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기후변화대응연구조직을 신설 및 확대개편하고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를 지정 및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 급증,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변화로 제주지역은 태풍, 이상 폭우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다사막화와 식생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열대 병해충의 유입이 현실화되고 열대풍토병 발병 가능성이 경고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구체적 대응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연구기관의 신설 및 확대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우남 의원의 지적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제주에 있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국립기상연구소, 태풍센터, 난대림연구소, 종다양성 연구소,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미래양식연구센터 등을 확대 개편해 연구인력 및 장비 등을 확충하고 아열대질병대응 연구기관을 신설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제주지역의 기후변화대응연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우남 의원은 “기상산업, 신품종개발 산업, 백신개발 등의 기후의료산업 등, 각종 연관 산업도 함께 육성해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산․관․학․연 클러스터 구성과 종합 지원센터설립을 비롯한 국가 및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주는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는 곳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대의 식생구조를 갖고 있어 기후변화대응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제주특별법에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의 지정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켜 종합 지원센터와 연구기관의 설립 및 확대, 연관 산업육성, 클러스터 구성 등의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제주를 기후변화대응 연구 및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