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야간테마코스를 활용한 제주시티투어 ‘야(夜)밤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야(夜)밤버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내달 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2층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이호테우등대, 도두봉,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 등을 거쳐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야(夜)밤버스는 현재 운영 중인 주간 순환형 시티투어와 차별화해 각 명소마다 일정한 시간을 부여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시티투어버스 안에서 전문 DJ가 사연·신청곡 등을 받아 운영하는 야밤 DJ를 비롯해 해질녘 도두봉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밤 스팟 트레킹, 해안도로 잔디밭에서 밤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야밤 피크닉·거리공연, 산지천 분수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체험 등이다.

또 전문 사진작가가 기념 스냅사진을 촬영해 일행별로 1매 무료 제공하고 제주여행 에피소드나 프로포즈·사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夜)밤버스는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홈페이지(www.jejucitybus.com)나 온라인 마켓 탐나오(www.tamnao.com)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야간코스 운행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10분까지로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기본 이용요금은 1인당 1만5000원이며, 주간 순환형 시티투어 1일권 구매고객, 제주도민, 장애인, 커플, 가족 등은 10~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약 및 이용권 구매는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탐나오 온라인 마켓(www.tamnao.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