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은 군사작전 하듯 구럼비 폭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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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은 군사작전 하듯 구럼비 폭파시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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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 김재윤 후보 3선되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강력한 힘 얻는다
강정마을은 이념 문제가 아닌 도민 삶의 문제 강조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제주를 찾아 4.11총선과 관련,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은 절대 복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는 서귀포시 선거구를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데 대해 반발하며 당을 탈당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와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의 복당 불가입장을 겨냥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서귀포시)의 거리유세에서 "마음은 아프겠지만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강정마을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제주도, 도민, 의회가 반대하고, 특히 지난해 국회에서는 예산을 거의 삭감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군사작전 하듯이 강정마을 구럼비를 폭파시켰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독선의 정치, 국민 무시의 정치, 밀어붙이기 불통의 정치"라고 지적하면서 "새누리당 정권은 현재 이를 이념 문제로 몰아붙여서 마치 우리가 안보에 관심이 없는 당인 것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강정마을은 이념 문제가 아니라며 도민 삶의 문제"라고 말한 한 대표는 "4.11총선에서 국민을 배신하고 제주도를 홀대한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김재윤 후보는, "가장 성실하고 뛰어나고, 여.야를 뛰어넘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의 상징으로 단수공천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서귀포시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도민을 무시하는, 불통 정치를 하는 새누리당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고 서민 경제를 살려낼 김재윤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재윤 후보(민주통합당, 서귀포시)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3영령들에 대한 사죄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추념도 하지 않았지만 한명숙 대표는 4.3문제와 제주해군기지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제주도에 하룻밤을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는 즉각 중단되고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그래야 제주도의 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손해보는 FTA를 체결해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지적한 김 후보는 "재협상 또는 폐기해 제주도의 1차 산업을 비전산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4월 11일 여러분들의 힘으로 선택해야 제주의 미래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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