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불법 서신 실체 드러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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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후보, 불법 서신 실체 드러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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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현 후보 지지 편지 다량 살포 확인, 수사 위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입수한 현경대 후보 지지 편지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제19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4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모 대학생 이라는 명의로 교묘하게 위장해 “제 큰삼촌인 현경대 후보를 찍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우편으로 다량 살포했다는 제보가 지난 3일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고발하기 이전인 지난 3일자로 불법 선거운동 소지가 있는 편지를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지난 3일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편지가 다량 살포됐다는 제보를 받고 검토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사례 이외에 같은 편지가 일부 군부대에 발송됐다고 선관위는 전했다.


편지는 군인들에게 보내는 위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민주통합당 도당은 해당 편지를 받은 제보자(경기도 거주)는 군인이 아님에도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편지의 발신처는 ‘남인천’으로 돼있지만 경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좀 더 확실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편지를 통해 개인이 개인에게 선거기간,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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