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향기를 품고 떨어지는 열매들~비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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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향기를 품고 떨어지는 열매들~비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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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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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향기를 품고 떨어지는 열매들~비자나무

       
       

 

비자1

 

비자3

 

초록 열매들이 곧 떨어질려고 하는지

겉껍질이 벌어지면서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주목과의 비자나무입니다

Torreya nucifera (L.) Siebold & Zucc

 

비자7

 

추위에 약해서 남해안과 제주도 해발고도가 낮은 숲에서

자라는 늘 푸른 키 큰 나무입니다

 

비자8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오래되면 세로로 깊게 갈라져서

긴 조각으로 떨어지며 잎은 납작하면서 약간 두껍고

끝은 침처럼 뽀족합니다

 

비자6

 

꽃은 암수딴그루로 4~5월에 핍니다

암그루(미숙한 열매)

 

비자9

 

수구화수(꽃가루를 날리고 있는 모습)

 

비자4

 

열매는 이듬해 녹색으로 익으며

9~10월에 겉껍질이 벌어지면서 떨어지지 시작합니다

새알모양의 초록껍질이 벗겨지면 딱딱한 갈색인데

딱 깨물면 아몬드 같은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그 씨앗은 예로부터 회충 촌충 등을 없애는

구충제로 쓰여 졌다고 합니다

 

비자2

 

비자5

 

바람이 흔들어 지나 갈 때 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독특한 향기를 뿜어내며 떨어지는 열매들~~~

 

제주 비자림 (천연기념물 제 374호) 등

숲을 이루어 살아가는 오래된 고목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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