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3일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소비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우 시장은 이날 각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2019년 동기 대비 주요 업종에 대한 도민들의 평균 소비 금액이 70% 감소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제주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1분기 내 맞춤형 복지포인트 집행과 소비확산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함덕오일시장 현대화 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 시 ‘선(先) 의견수렴, 후(後) 정책결정’을 원칙으로 관련부서와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여러 갈등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안 시장은 또 “시니어 일자리창출 부분도 참여 자격, 재정 능력 등을 감안한 실질적 일자리 정책 취지에 맞게 어려운 이웃의 경제활동에 보탬이 되는 규정 마련 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안 시장은 “해빙기에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폭설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신속 보수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며, “봄을 맞이해 방치폐기물 수거, 도로변, 골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꽃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제주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도의회 업무보고 관련 “상임위별 철저한 업무파악과 의원 질의사항에 대한 성실한 답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행정 지적사항은 신속 정확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에 모든 공직자들이 먼저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