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맞춤형 젖소번식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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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맞춤형 젖소번식 컨설팅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6.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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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다국적 FTA 체결로 인한 유제품 시장개방 및 사료값, 생산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정적 원유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젖소번식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젖소번식컨설팅이란 젖소의 출산회수 감소 및 공태(임신하지 않은)기간이 길어져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번식장애우를 조기색출하고 수의사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건강한 우군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 분야다.


이번 사업은 오는 7~12월까지 젖소번식컨설팅을 희망하는 도내 낙농가를 대상으로 낙농분야 전문 수의사가 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 축우의 개체별 진단을 통해 영구 불임우의 조기도태를 유도하고 임신가능우의 공태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젖소의 산유능력 저해요인 및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고품질 원유생산을 증대 시킬 수 있도록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사업비 60백만 원(보조30․자부담30)이 투자되어 낙농가 번식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종료 후에는 자체평가 및 보완을 통해 낙농가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사업으로 전환을 검토하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젖소번식컨설팅 시범사업과 함께 인공수정료 지원, 소규모 젖소농가 지원 등 다각적인 낙농분야 지원을 통해 낙농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낙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산 우유가 고품질 및 브루셀라병 청정 우유로서 인정받는데 그치지 않고 FTA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축산업 효자품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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