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장 수산자원회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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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장 수산자원회복 속도 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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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5년도까지 5개분야․16개사업에 1,127억원 집중 투자



제주 연안어장 수산자원회복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는 연안어장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오는 2015년도까지 5개분야․16개사업에 총사업비 1,127억원이 투자되는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수립, 지속적 생산이 가능한 어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지속 생산가능한 어장 만들기에는 제주도와 농림수산식품부(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해양수산연구원, 행정시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2015년도까지 10만톤 수산물생산을 목표로 연안어장 생태환경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수산자원회복사업의 지속적 전개, 총허용어획량(TAC)의 체계적 운영, 수산자원 서식지 및 생태환경 관리, 자율관리어업 실현 등 5개 분야를 기관․단체별로 추진하게 된다.

풍부한 어장만들기 사업으로 올해에는 245억원이 투자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제공을 위한 인공어초시설에 금등어장 등 16개지선, 880ha에 67억5천만원,해역특성에 맞춘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어․패류 수산종묘방류는 50여개 마을어장에 전복 등 1,940마리, 19억4천만원이다.

특히 해양체험과 어업이 공존하는 제주해역 맞춤형 바다목장조성을 위해 제주시범바다목장 2,870ha에 64억천48백만원, 강정연안 바다목장 500ha에 10억원이 투입되고 저탄소 녹색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산림녹화 수준에 준하는 바다숲 조성인 해중림 조성 1개지선, 16ha에 15억원, 바다숲 조성 2개해역, 262ha 등에 34억7천5백만원이 투입된다는 것.

이밖에도 친환경어구 보급과 자원조성사업의 실효성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주연안어장 환경실태 조사, 갯녹음어장 복원방안 뿐 만 아니라 수산종묘 방류기법 연구 및 모델어장 개발연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이 이제는 제주연안어장의 조기 자생력(자연번식력에 의한 자원증강) 회복과 어업인이 피부로 느낄수 있을 만큼의 가시적인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의 점검 ․평가를 정례화하여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와 함께 어업인들에게는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취 금지기간 및 체장을 준수하면서 자율적 어장관리를, 바다를 체험하는 관광객 등에게는 쓰레기 되가져가는 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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