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 추출액 산업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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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차 추출액 산업화 탄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0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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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이 개발, 실용화지원 사업비 1억원 확보

▲ 녹차음료 시제품

 

제주녹차 추출액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기술원이 개발, 기술 이전한 녹차 추출액 양산을 위한 산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용도별 녹차추출액 제조방법'은 2010년에 순수 농업기술원 기술로 개발, 특허출원한 기술로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으로부터 공개평가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비 사업비를 1억원의 지원받게 됐다는 것.

이 특허기술은 제주녹차 소비확대를 위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음료, 주류, 세안․세척용 등 용도별 녹차추출 제조방법 기술특허 3건과 맑은 샘차 등 상표특허 2건으로 지난해 말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대표 김창예)에 기술 이전한 기술이다.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대표 김창예)은 지난해 특허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제주시로 부터 2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녹차추출 가공시설을 갖추고 제품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용도별 시제품 포장과 디자인 등 시제품 출시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산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다양한 녹차음료

이 연구개발성과 실용화 지원 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전국의 대학과 연구소 등이 개발한 우수한 농업기술을 심사평가하여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에 지원하는 사업.

올해에는 전국의 대학과 농촌진흥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88개 사업이 응모하여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9개 사업이 선정됐다.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발표 및 3차 현장실사 등의 3차례를 단계적으로 심사를 통과하여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번에 사업비가 지원되면 음료용 3종(1컵, 500㎖, 2ℓ용)과 주류용 및 세안․세척용 등 용도별 다양한 녹차추출액 시제품을 7월 하순 부터는 On, Off-line 통한 전국 매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녹차 추출액이 시판되면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과 소비 확대를 통한 녹차산업 활성화는 물론 녹차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 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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