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1699년 남지훈 목사가 개건.. 삼도2동 진해루(제주목관아외대문濟州牧官衙外大門)
상태바
[향토문화] 1699년 남지훈 목사가 개건.. 삼도2동 진해루(제주목관아외대문濟州牧官衙外大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12.16 0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층누각 건물로 종루로도 활용....1913년 제주도청을 만든다며 일제가 강제로 헐어버렸다

삼도2동 진해루(제주목관아외대문濟州牧官衙外大門)

 

위치 ; 제주시 삼도2동 43-2번지
유형 ; 관아건물
시대 ; 조선

 

삼도2동_제주목관아외대문

 

제주목관아 외대문은 관아의 관문으로 1435년 홍화각 창건시에 건립했다고 전하며, 1699년 남지훈 목사가 개건했다고 한다. 제주목관아 동헌으로 들어가려면 외대문-중대문-내대문을 거쳐야 했다.


문헌에 「탐라포정사(耽羅布政司)」 또는 「진해루(鎭海樓)」로 표기되어 있다. 2층누각 건물로 종루로도 활용되었다. 여기서 새벽과 저녁에 종을 쳐서 성문을 여닫는다고 하며, 그 종은 묘련사의 옛 터에서 가져왔다고 전한다.


이형상의 [탐라순력도](1703년), [탐라방영총람](1760년대)에 목관아 정문으로 뚜렷하게 표시되어 있다.

[남환박물]에 의하면 총 18칸으로 나오며, 관아가 존속했던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대문이다.(제주목관아지 홈페이지) 남아 있는 사진을 보면 1910년대에도 외대문은 사용되고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3년 제주도청을 만든다며 일제가 강제로 헐어버렸다. 2002년 12월 복원하였으며, 편액은 진해루(鎭海樓)라고 되어 있다. 문 앞에는 〈守令以下皆下馬〉라는 하마비가 있다.
《작성 13020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