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서 제주도민을 대표해 주민 의견수렴 활동에 참여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심의 선정, 집행과정 모니터링, 예산(안) 첨부 서류인 ‘주민의견서’ 작성 등 예산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공개모집 위원은 총 43명으로 이 중 여성은 18명, 청년은 9명 이상을 포함할 계획이며, 별도의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주민참여예산 이수 여부 및 활동경력과 전문성 등이며, 사회적 약자, 지역별·성별·연령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위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제주도에 국내 거소 신고 및 외국인 등록대장에 오른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60명으로 축소해 운영의 내실화와 위원의 실질적인 참여를 제고하도록 했으며, 공모 인원은 기존 20명에서 43명으로 확대해 도민의 다양한 참여를 보장하고자 했다.
올해부터는 청년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청년사업을 별도 심사하는 등 기존 4개 분과를 5개로 확대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행정자치 문화경제 환경복지 도시안전 청년특별 등 5개 분과 중에서 청년특별 분과를 제외한 선호 분과를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년특별분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및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해 청년참여예산을 별도로 심사하게 된다.
행정시에서도 읍면동별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를 구성하고, 행정시 지역회의조정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