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일 오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 미학과 조주연 교수와 함께 미학적 전환을 따라 보는 서양 미술사를 배울 수 있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미술, 세계가 담긴 지혜의 그릇’을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층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지혜로운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 교양 심화 프로그램이다.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는‘미술, 세계가 담긴 지혜의 그릇’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각 시대의 미학적 키워드를 학습하고 역사적 미술 작품을 감상한다. 또한 미술의 역사를 현대 이전과 이후로 가르는 미학적 차이를 작품과 시대적 상황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참가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lib)를 통해 접수받으며,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의 인문학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도서관이 지역 문화기반시설로서 인문·독서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