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는 2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사랑의 수의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수의전달식'은 제주시새마을부녀회에서 헌옷 모으기 사업과 제주시 새마을알뜰매장 운영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경로효친사상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29년간 총 713명의 어르신께 수의를 전달하며 노인 공경과 효도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33명을 초청,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수의를 전달하고, 따뜻한 저녁 식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훈훈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병삼 시장은“소중한 정성으로 수의를 마련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의전달식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복지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수의전달사업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 도배지원 사업, 다문화 가정 자매결연 사업, 자원순환 사업 등 지역사회 나눔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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