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여름에 어린이들 수영장.. 회천동(동회천) 못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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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여름에 어린이들 수영장.. 회천동(동회천) 못밭물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11.05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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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로 확장으로 못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회천동(동회천) 못밭물
 

위치 ; 제주시 회천동 1196-1번지. 새미마을 북쪽 1136번 도로와 생목수원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50m 서쪽 길가
유형 ; 수리시설(연못)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회천동_새미못밭물

 

회천동 새미마을에는 용천수인 새미물 외에도 안새통, 석회통, ᄒᆞᆨ굿물, 못밭물, 올레통물 등 연못이 있었다.

못밭물은 우마급수 및 빨래용으로 이용하였으며 여름에는 어린이들이 수영장으로도 활용되었고 저녁이면 어른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다.

남녀탕으로 구분은 되지 않았으므로 남자가 먼저 시작하면 남탕이 되었다가 다 끝나서 여자가 들어가면 여탕이 되는 것이다.

이 물통에는 민물고기가 살 수 있을 만큼 물이 깨끗했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쪽에는 돌담을 시멘트 몰탈로 마감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금은 도로 확장으로 못의 크기가 줄어들었다.(제주 동회천 향토지 새미)
《작성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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